오타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타니 지긋지긋”… 日 ‘오타니하라’ 피해자모임까지 일본 야구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오타니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는 풍조가 싫다’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일본 주간지 ‘주간현대’가 발간하는 ‘주간현대비즈니스’는 “일본에서 ‘오타니 하라스먼트(오타니 하라)’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 하라’는 야구선수 ‘오타니’와 괴롭힘을 뜻하는 영어 단어 ‘하라스먼트(harassment)’의 약자를 합친 신조어다. 오타니 하라는 신문·방송·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오타니 관련 보도와 그를 추켜세우는 사회 분위기에 지친 사람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단어다. 오타니를 좋아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상황이 마치 괴롭힘과도 같다는 의미에서 탄생했다. 일본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