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사 앞에서 표정 관리해야 "…'노 마스크'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 “직장 동료들과 마스크 쓴 얼굴만 보다가 갑자기 벗고 대화하려니 당황스럽네요.” 직장인 이모(27)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초 입사했다. 마스크 없는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셈이다. 그간 마스크 착용의 효용성도 톡톡히 누렸다. 이씨는 “시간에 쫓기면 면도를 안 하고 출근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30일부터 일부 필수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그는 당분간 마스크를 쓰고 회사에 다닐 생각이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도입됐다. 지난 27개월간 마스크는 표정과 얼굴, 만남을 차단하는 일종의 ‘장벽’이었다. 지긋지긋할 법도 하지만 누구나 ‘노 마스크’를 마냥 반기는 건 아니다. 마스크가 옷처럼 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