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진아, 우리 학교는 기울어지고 있어 학교 폭력을 지독히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학교서 퇴학당한 뒤 복수 계획을 치밀하게 세운다. 어른이 된 뒤엔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찾아가 말한다. 앞으로의 모든 날이 흉흉할 거라고.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얘기다. '더 글로리'는 드라마다. 한 달 뒤면 후속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복수가 펼쳐지겠지만. 현실의 동은이에게,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상처의 치유와 회복'이다. 몇 개월이든 1년이든 치유해주고 심리상담도 해주고 마음을 키워줘야 한다. 그러려면 이들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학교에, 학교 폭력 가해자들과 함께 두면, 피해 학생들이 외려 못 나가는 일이 빈번했으니까. 그러다 피해 학생이 '유급' 당하는 일까지 생겼으니 말이다. 억울하게도. 그러니 가해 .. 이전 1 다음